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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달나라 곰돌이 2018. 6. 19. 10:30

요즘 떠오르는 IT 이슈들을 통해 나의 생각과 개념을 정리하고자 한다.

그 시작은 바로 요즘 가장 핫한 블록체인과 이 기반기술로 만들어진 암호화폐 이다.

우선 블록체인암호화폐가 무엇인지부터 간단하게 정리해보자


 블록체인 


블록체인은 블록(Block)과 체인(Chain)의 합성어로, 거래 내역이 담긴 블록이 체인처럼 연결되어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다른 말로 분산원장기술( Distributed Ledger Technology ) 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러한 블록에는 일정 시간 동안 확정된 거래내역이 담긴다. 블록에 담을 거래내역을 결정하는 주체는 사용자다. 모든 사용자는 블록체인 사본을 각자 갖고 있고 과반수가 넘는 사용자가 동의한 거래내역만 진짜로 인정하고 영구적으로 보관할 블록으로 묶는다.  즉, 거래 정보를 기록한 장부를 특정 기관의 중앙 서버가 아닌 P2P(Peer-to-Peer)네트워크에 분산하여 참여자가 공동으로 기록하고 관리하며 각 참여자가 거래 내역을 공유하고 대조하는 과정을 통해 거래 내역의 진위를 판별한다.

새로 만든 블록은 앞서 만든 블록체인 뒤에 덧붙인다. 이런 과정은 일정 간격으로 반복하게된다.


기술적으로 간단히 말하자면, 블록체인은 P2P, 공개키 암호화시간 스탬프를 기반으로 이루어진 프로토콜이 이며,

블록체인 기술은 다른 사람 또는 중앙 권력에 신뢰를 주지 않고도 시스템을 신뢰할 수 있게끔 한다. 한가지 중요한 특징으로는, 블록체인은 쓰기전용 데이터베이스로써 저장된 정보를 수정하거나 지울 수 없고, 추가만 할수 있다는것이다. 물론 이 모든 행위는 사용자 과반수 이상의 합의하에 일어나게 된다.


 암호화폐 ( ※ 암호화폐는 암호화 기술이 접목된 가상화폐  )


우리에게 암호화폐로써 가장 잘 알려져있는 비트코인을 예로 알아보고자 한다.


"인터넷에서 거래를 처리하기 위해 믿을 수 있는 중재자 역할을 하고 있는 금융 기관에 거의 의존하다시피 하고 있다. 대부분의 거래에서이 시스템은 상대적으로 잘 작동하지만, 신뢰를 기반으로 한 시스템이라는 점에서 내재적인 약점을 지니고 있다."

- 사토시 나카모토


이는 사토시 나카모토란 가명으로 알려진 단체( 또는 사람 )가 비트코인을 처음 만들 때 내놓은 글의 소개부분에 나온 문단이다.


나카모토는 2008년 10월31일 암호화 기술 커뮤니티 메인에 '비트코인:P2P 전자 화폐 시스템’이라는 논문을 올리며 "전적으로 거래 당사자 사이에서만 오가는 전자화폐"로 비트코인을 소개하였다.


비트코인은 현재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대표적인 암호화폐 이다.

즉, 블록 체인이 바탕이고, 비트코인은 블록 체인 바탕위에서 구현된 하나의 서비스 또는 상품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블록 체인은 비트코인 뿐아니라 다른 암호화폐의 바탕이 될 수도 있고 실제로도 그렇다. 

또한 블록 체인은 암호화폐 뿐아니라 다른 서비스나 상품의 바탕이 될 수도 있다.


여기에서 재미있는 것은 블록 체인이 비트코인의 바탕이 되는 체계이지만, 

블록 체인이 만들어지고 비트코인이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비트코인을 만들기 위해 고민하던 중에 블록 체인이라는 기술이 탄생했다는 점이다.


 이슈 & 정리 


내가 생각하기에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에 대한 이슈는 "과연 암호화폐가 실물화폐를 대체할수 있을것이가"와 "블록체인이 해킹으로부터 안전한가" 일것으로 생각된다.


그렇다면 화폐란 무엇을 의미하는것일까?


나의 생각은 화폐란 "가치에 대한 믿음" 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화폐는 물물교환 에서 시작해 엽전 > 지폐 > 신용카드 로 점점 가벼워지고 간단해지고 있다.


여기서 문제가 발생한다. 

예를 들어 A 와 B 가 거래를 한다고 생각해보자.

A 가 B 에게 1,000원을 주고 사과를 구매한다고 했을때 이 거래에 대한 정보가 장부에 기록이 되어있어야 이 사실을 증명 할 수가 있다. 

이러한 이유로 만약 신용카드로 거래를 한다면 이러한 장부는 VISA 나 Master Casrd 같은 금융기관이 수수료를 받고 전 세계 사용자를 대상으로 거래 장부를 작성한다.

즉 '중앙화( Centralized )' 장부작성 방식을 택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중앙화 장부 방식은 거래 정보가 중앙기관에만 보관이 됨으로 해킹에 취약하며 보안에 상당한 투자가 뒷바침 되어야한다. 또한 중앙 기관이 관리하는 암호화된 네트워크에서만 거래 전송이 가능하기 때문에 기관에 대한 '절대적 신뢰'가 필요하게 된다.


반면 '중앙화' 에서 벗어난 '분산화( Decentralized )' 된 P2P 형태의 장부작성 방식을 택할 경우 이는 하나의 기관이 장부를 작성하고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전 세계 누구나 참여해 장부를 작성하고 관리 할 수 있다. 따라서 해킹을 하기위해선 거래 정보를 보관하는 전 세계 사용자의 과반수 이상을 해킹하여야하고 또 해킹을 당하더라도 수 많은 시스템에 분산하여 정보를 공유하고 있기때문에 서로 정보를 비교하여 오류가 발견되면 수정하기 때문에 해킹은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깝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화폐에 대한 가치와 정보 유출과 같은 신뢰에 대한 문제를 걱정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블록체인은 화폐로써 만이 아니라.

부동산 시장, 소매, 의료, 인적자원, 전자투표, 공증 서비스 등 가까운 미래에는 여러 사업 분야들 또한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참조 


http://gspress.cauon.net/news/articleView.html?idxno=21603

https://medium.com/

http://www.ciokorea.com/news/34010

http://www.bloter.net/archives/230157

https://homoefficio.github.io/2017/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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